최근에 코로나 감염자 수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5일 질병관리청 브리핑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 오미크론 세부통계 변이 감염율이 BA.5가 16.6% 상승하고 나머지 변이는 하락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BA.5 변이가 기존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를 더 잘 회피하면서 폐를 공격할 위험성은 더 크다는 연구들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
7월 5일 머니투데이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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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00%다. 특히 지난 6월 다섯째주(6월26일~7월2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국내 감염 검출률을 보면 BA.5가 24.1%로 전주 대비 16.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BA.2.3은 39.5%, BA.2는 24.2%로 전주 대비 각각 11.6%포인트, 8.5%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세부계통 변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BA.5가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BA.5의 해외유입 검출률은 49.2%로 전주 대비 16.4% 상승하며 50%에 육박했다.
이날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BA.5의 해외유입 검출률(49.2%)을 보면 실제 해외유입의 경우 이미 우세종화 됐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 사례에서 BA.5의 검출률도 지난주 대비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영국 보건청 자료에 의하면 BA.5 전파 속도는 BA.2보다 35.1%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돌파감염자에 대한 중화능을 연구한 결과 중화능이 BA.2 대비 3배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면역 회피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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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문화일보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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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위변이 ‘BA.5’가 우세종화하는 과정에 국내 누적 확진자의 3분 2가량인 1200만여 명이 재감염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BA.5가 백신을 무력화하는 데다 면역 회피력이 높아 기존 확진자 10명 중 6∼7명은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조기진단·치료 체제를 구축해 유행 규모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BA.5가 재유행을 주도하면 국내 누적확진자 약 1845만 명 중 3분의 2가 재감염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511명으로 누적확진자는 1845만186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9591명)의 1.93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7493명)의 2.47배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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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대에 따르면 확진자와 백신 접종자들이 BA.5에 대해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수준은 비(非)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하면 21분의 1에 불과하다. 확진이나 백신을 통해 얻은 면역력은 BA.5에 대한 방어 효과가 사실상 없다는 의미다. 영국보건청에 따르면 BA.5는 감염자에 대한 중화능(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방어력)을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3분 1 수준으로 감소시킨다. BA.5는 항체결합력을 3분의 1로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는 재감염 가능성이 3배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BA.5는 전파력도 상당하다. 검출 증가 속도는 BA.2에 견줘 35.1% 빠르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로 따져 보면 오미크론(BA.1) 변이가 9.5명에게 전파했다면 BA.5는 18.6명에게 퍼뜨린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했던 지난 2월 초 국내 누적확진자 수는 100만 명에서 45일 만에 10배 늘어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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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가 기존 오미크론과 달리 폐에 증식이 쉽다는 일본 도쿄대 연구결과가 나와 위중증 우려도 커졌다. 폐에 염증을 잘 일으킨 알파, 델타 변이의 치명률은 2∼3%대에 달한다. BA.5가 유행 중인 영국과 포르투갈, 프랑스에서는 최근 입원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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