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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슈퍼푸드, 허브

불면증 때문에 먹는 수면제 남용은 얼마나 위험할까?

불면증이 오는 이유

잠은 일상의 충전기다. 에너지 측면에서 보면 낮에 열심히 에너지를 소모하고 밤엔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다. 이는 낮 동안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면 충전할 이유도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된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을 너무 걱정하고, 잠을 자려고 애쓰며, 잠을 자려고 하는 동안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고, 잠을 자려고 하면 긴장하거나 불안해지고,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잠이 오지만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밤에 각성이 늘어나는 상황을 만들어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먼저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핵심은 7시간의 수면 후 17시간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 6시 기상 시 밤 11시까지는 활동해야 다시 잠들 수 있다는 얘기다. 항상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고 낮 활동은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면제-복용

수면제의 위험성

미국 뉴욕의 아이칸의학대학원의 장 왕 교수(수면의학)의 도움을 받아 CNN이 4월 2일(현지시간) 그 위험성과 불면증에 대한 적절한 처방에 대해 소개했다

 

사망률 3배 이상 높아

2010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면제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최대 50만명까지 추산된다. 졸피뎀과 테마제팜을 포함한 이러한 수면 보조제를 처방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악화 또는 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4배 이상 높았다. 심지어 한 달에 수면제를 두 알 이하로 먹은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할 확률이 3배나 높았다.

 

중독이 될 위험성 높다

수면제 중 일부는 중독성이 있어서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또 알코올이나 특정 진통제와 섞이면 위험할 수 있다. 일부는 낮에 졸음을 유발하고 운전과 다른 운동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진정성 수면보조제는 환각 및 해리성 행동을 가져올 수 있다. 수면복용제를 복용하고 잠들었다고 생각하는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고, 음식을 요리하고, 전화를 걸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대부분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또 잠이 깬 후에 졸립고 비몽사몽 상태가 될 수 있다.

 

다양한 부작용 겪을 가능성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졸음이 아니라 흥분을 가져오는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진정제를 복용 중일 경우 두 약이 섞이면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오남용의 가능성은 항상 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기에 안전하다는 통념 때문이다. 그래서 내원한 불면증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제를 절대 복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멜라토닌의 부작용

멜라토닌 제품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잘못된 시간에 복용할 경우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다. 뚜렷한 규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멜라토닌 아닌 성분이 알약에 섞여 들어갈 수도 있다. 항히스타민제도 다음날 입안이 건조해지고 어지러움이나 숙취감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항콜린효과라는 부작용으로 소변곤란, 흐릿한 시야, 변비,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연구는 만성적이고 정기적으로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치매의 위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졸피뎀의 부작용

치료기간에 따라 남용과 의존성의 위험이 증가해 환자 상태에 대한 재평가 없이 최대 치료기간을 넘겨 투여해선 안 된다. 구체적으로, 4주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경계 이상반응 중 흔하게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고, 흔하지 않게 집중장애·언어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의식 상태 저하 될 가능성이 있다.

정신병적 이상반응은 흔하게 우울, 흔하지 않게 안절부절·공격성·몽유병·다행감, 드물게 성욕장애, 매우 드물게 망상·의존성(금단증상 또는 치료중단 후의 반동성 효과), 빈도불분명하게 분노, 비정상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 이상반응으로는 드물게 보행장애, 넘어짐(fall)(주로 노인환자에서, 처방에 권장된 방법으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 빈도불분명한 약물 내성이 발생 가능하다.

아울러 흔하지 않게 안질환 중 시각혼탁, 호흡기계 이상반응으로 호흡억제가 매우 드물게, 흔하지 않게 근골격계 이상반응으로 근무력이 생길 수 있다.

피부 및 피하조직에는 흔하지 않게 발진, 가려움,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으며 간담도에는 흔하지 않게 간효소 상승이, 드물게 간세포·담즙정체성 또는 혼합성 간손상이 반응할 수 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불면증은 적절한 진단ㆍ치료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무분별한 수면제 사용으로 수면제 의존이 초래될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문의를 만나 불면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인지 행동 치료 및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출처)

웬만하면 수면제 복용해선 안되는 이유
불면증 해소하려고 수면제 남용하다간…
졸피뎀, 4주 이상 복용 시 남용·의존 위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