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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쥐젖이 생기는 원인, 위험성 및 제거방법

쥐젖이란 무엇인가?

목에난-쥐젖-모습
목에-난-쥐젖-모습

깨끗하던 피부에 작은 돌기가 생기면 온 신경이 피부에 집중된다. 특히, 얼굴에 생기면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더욱 골치다. 나이가 들면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줄기처럼 매달려 있는 혹이 생긴다면 쥐젖일 가능성이 높다. 

쥐젖의 공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이다. 표피세포와 콜라겐이 증식해 형성된 양성종양이다.  어미 쥐의 젖처럼 생겼고, 크기가 1mm에서 수 센티미터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쥐젖이라고 불렸다. 크기가 다양하고 부드러우며 촉감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성 섬유종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주로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에서 발생하므로 피부 마찰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당뇨병, 임신, 그리고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비만 여성과 중년 여성에게 연성 섬유종을 보고하는 연구들이 있다. 간혹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연성 섬유종이 일어난다고 생각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마귀와 달리 연성 섬유종은 감염을 통해 발달하지 않고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또한 주변으로 퍼지거나 악화되지 않아 치료나 제거가 필요 없다. 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자체적으로 제거하려다가 문제가 더 커질수 있어

손톱깎이나 핀셋으로 직접 제거하거나 손으로 제거하고자 할 수도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관리방법으로 2차 감염이나 피부손상의 위험이 있다. 즉, 이 방법은 아프기만 할 뿐 더 퍼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때때로, 어떤 사람들은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식초와 밀가루를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볼수 있는데, 식초의 산성 성분을 사용하여 쥐의 우유를 녹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쥐젖의 면적을 정확하게 지정할 수 없다. 많은 부분이 녹아서 움푹 패이거나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실면도도 마찬가지다. 실면도는 새끼처럼 땋은 굵은 실밥을 얼굴에 붙여 솜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실면도로 피부를 제거해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실제 면도에는 신체적 자극 자체가 문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민감성 피부가 있는 사람이 면도를 받을 때 모낭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면 여드름, 모낭염, 자극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로 제거 가능

사람에 따라 다발성으로 발생하느냐, 듬성등성 발생하느냐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전문 레이저 장치로 피부를 제거하지만 레이저 빔의 크기와 피부 크기가 일치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피부를 손상시키고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크기에 따라서도  다르다. 크기가 작으면 탄산가스 레이저나 수술용 가위로 절제할 수 있다. 크기가 크면 고주파 전류로 가열한 전기 메스를 사용하거나 냉동요법를 통해 제거한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