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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경증 코로나19 걸려도 후각 기억 관련 뇌부위 수축

네이처'(Nature)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401명과 비감염자 384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비교한 결과 경증 코로나19를 앓은 사람들도 회백질 양이 감소하고 뇌 노화현상이 빨라짐

 

2012년 시작된 영국 건강 데이터베이스 사업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51∼81세 노장년층이었고, 코로나19 환자 401명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 사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들로 입원 치료를 받은 15명 외에는 모두 경증

 

감염자는 기억·후각 관련 부위의 회백질 양이 비감염자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건강한 사람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매년 0.2∼0.3% 정도 감소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들은 회백질이 비감염자들보다 0.2∼2%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

 

치매와 관련된 인지 장애를 진단하고 뇌 기능 및 정보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신경심리 검사법인 '선 추적 검사'(Trail Making Test)에서는 회백질이 많이 감소한 사람일수록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특징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폐렴과 같은 일반적 호흡기 질환에 걸린 사람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특성

 

저자는  "경증 환자들까지 뇌에 변화가 분명하게 나타난다는 데 매우 놀랐다"면서 영향은 대부분 후각 관련 부위에 나타나고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함.

 

뇌에서 관찰된 비정상적 변화들은 대체로 후각 상실과 관련된 것으로 보여 시간이 흐르면서 후각을 회복하면 뇌 변화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변화는 1∼2년 후 다시 참가자들의 뇌를 촬영해 분석하면 이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https://m.yna.co.kr/amp/view/AKR20220308056400009

 

"경증 코로나19 걸려도 뇌 회백질 감소 등 변화 생겨"

"경증 코로나19 걸려도 뇌 회백질 감소 등 변화 생겨" 송고시간2022-03-08 10:40 영국 연구진 "기억·후각 부위 회백질 감소…뇌기능도 저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m.yna.co.kr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2797 

 

코로나19 감염 후 뇌 영상 봤더니...후각·기억 영역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걸린 이들은 후각과 기억, 인지와 관련된 뇌 영역이 줄어들거나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

www.dongascience.com:443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2-04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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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Cell논문에서 코로나19가 후각을 억제하는 기전이 후각신경 주변세포 감염을 통해서라는 결과를 보여줬는데

2022.03.04 - [연구결과] - COVID19가 후각을 억제하는 기전 규명

nature 논문에서 후각 담당 뇌 부위에도 영향을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네요.

코로나 회복후 후각도 돌아오는데 영향받은 뇌 부위도 다시 돌아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