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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2020-2021년 주요 바이오기업 정부보조금 수혜 현황

2021년 R&D 정부지원 증가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46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각 사별로 R&D 투자액 중 정부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2.64%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정부가 바이오사에게 다소 연구개발 지원을 늘렸다는 의미다.

 

SK바이오와 셀트리온 수혜 많이 받아

바이오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셀트리온이 정부보조금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기업이 타간 보조금만 800억원으로, 이는 조사대상 바이오기업이 투자한 총 1357억원의 60%를 넘는 액수다.

주요 바이오사 정부보조금 현황
출처- 의학신문


기업별로 보면 아스타가 21억원의 투자액 중 14억원을 지급받아 6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피씨엘, 수젠텍, 팬젠, 옵티팜, 한스바이오메드, 바이오소루션, 애니젠등이 투자액 대비 보조금 비율이 20%를 웃돌았다.

특히 액수로만 보면 가장 많은 보조금을 타낸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52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는데 이는 지난해 이 회사가 R&D에 투자(996억원)한 규모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하는 규모다. 다만, 521억 안에는 CEPI와 BMGF로부터 지원받은 금액도 포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은 2020년과 작년에 걸쳐 감염병혁신연합(CEPI)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연구비 지원 계약을 맺었다. 또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도 코로나 백신 연구비 지원 계약을 맺었다.

BMGF와 CEPI의 펀딩을 받은 자체 코로나19 백신 ‘GPB510’은 지난해 8월 식약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NBP2001’ 역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이어 셀트리온이 324억원을 타가면서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 이외에도 회사는 코로나 항체치료제 ‘CT-P63’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경구) 및 항응혈제(FXa저해제)와 차세대 원천기술 후보 ADC(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 분야에서 여러 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정부보조금을 받았다. 지난해 이 회사가 R&D에 투자한 479억원 중 약 18.4%에 해당하는 88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제넥신은 최근 2년간 109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지난해 국가항암신약개발센터로부터는 자궁경부전암 DNA백신 ‘GX-188E’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임상 연구, 보건복지부와는 차세대 신규 다항원성 결핵 DNA 백신의 유효성 평가 및 비임상 연구를 지원받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DNA 예방백신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원생명과학은 SFTS DNA백신(GLS-5140)이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의 미래대응 미해결 감염병 신규백신 개발 분야의 지원과제로 선정돼 임상시험승인까지의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2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2019년 해양수산부의 차세대 수산물 품질관리 및 검역시스템 구축사업(수산생물 검역용 신속진단키트 개발) 과제로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출처)

바이오, R&D 정부지원 증가…투자액중 13% 비중차지 (의학신문)

 

 

 


액수로는 SK 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레고컴바이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순이고,
R&D대비 비중으로는 아스타,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피씨엘 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