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형의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팽이 도는 것처럼 뱅뱅 돈다, 앞이 캄캄하다, 아찔하다 등으로 표현하는 환자가 많다. 몇 걸음만 걸어도 구토를 하고 안색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에 따라 귀가 먹먹하다던가, 눈이 침침해지고, 발음이 잘 안되는 증상도 호소한다.
뇌졸중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한쪽 마비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경우는 뇌졸중이므로 당장 119에 신고하여 병원에 가야 한다.
이석증
그렇지 않고 귓속 회전기관 등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이런 경우가 이석증으로 어지럼증을 방치하면 청력까지 망가질 위험이 크다.
귀는 듣는 기능뿐만 아니라 전정기관에서 우리몸의 위치를, 세반고리반에서 우리몸의 회전을 담당하고 있다. 만약 한쪽 귀에 이런 기능이 망가지면 두뇌에서 뇌로 전달되는 정보가 달라져 어지럼증을 겪게된다.
국내 어지럼증 환자의 20~50% 정도는 이석증이 원인이다. 귓속 전정기관에 이석이 있어 몸의 흔들림을 감지하는데, 이석이 떨어져나가 세반고리관 등 다른 곳으로 들어간 것을 이석증이라고 부른다. 주변이 빙빙 돌고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특히 아침에 증상이 심해진다.
전정기관의 염증
전정기관의 신경에 염증이 생겨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가 나고 수 시간 또는 하루 넘게 증상이 계속된다. 전정신경염은 저절로 나아지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 없이 치료되는 환자가 많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달팽이관 속을 도는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어지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메니에르병이 생기면 달팽이관이 풍선처럼 부풀어올라 여러 증상을 호소한다. 초기에는 귀에 물이 찬 것처럼 먹먹하다고 말하는 환자가 많다. 이후 청력이 떨어지고 이명이 생긴다. 청력이 떨어질 때는 대개 저주파를 못 듣다가 고음역까지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된다.
증상이 반대로 나타나는 환자도 있다. 한쪽 귀에만 난청이 생겼다가 병이 진행된 뒤 20~50% 정도는 양쪽 모두 난청이 생긴다. 달팽이관 속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달팽이관이 터지는데 이때 극심한 어지럼증을 경험한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몇 시간 지속되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짠 것, 단 것, 매운 것, 소금, 설탕 등 인공적인 맛을 많이 접해 생기는 현대 문명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방법
비디오안진검사기로 이석증이 어디에 생겼는지 검사해야 한다. 이후 약물과 운동 치료로 증상을 없앨 수 있다. 이석치환술 등으로 이석을 제거하기도 한다. 고개를 돌리는 훈련으로 자리를 벗어난 이석이 제자리로 되돌아가게 돕기도 한다.
전정신경 재활운동 등을 통해 전정기관을 강하게 하면 전정기관 신경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눈으로 특정한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평형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이런 재활운동으로 어지럼증을 줄일 수 있다.
출처)
한경 등
2022.05.08 - [건강상식] - 강수연씨 사망으로 보는 뇌출혈 대응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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