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에 걸렸을 시 식사 요령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고 염증을 억제시켜주는 음식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음식이 쉽게 상해서 상한음식을 먹어 배탈이 나고 장염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장염은 말 그대로 장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음식이 제대로 소화 흡수 되지 못하고 설사 등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따라서 장염에 걸렸을때는 최대한 장에 자극을 주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장의 염증이 진정될때 까지 될 수 있으면 음식을 안먹는 것이 제일 좋겠습니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을 맞출 정도의 에너지는 얻어야 하기에 음식을 먹긴 먹어야 하겠죠. 그럴경우 될수 있으면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고  쉽게 소화 흡수될수 있는 음식만을 먹어야 합니다.

 

장염에 걸렸을때 먹어도 괜찮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기술합니다.

 

추천하는 음식

* 보리차

차가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덜 자극적이어서 좋으며,  따뜻한 물도 좋지만 보리차도 괜찮습니다. 보리차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차가운 보리차가 아닌 미지근한 온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바나나

바나나에는 ‘펙틴’ 성분이 많은데, 펙틴은 천연지사제 역할을 해 설사가 심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냅니다. 또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활동을 촉진해 설사를 멎게 하고, 포만감을 줘 장염으로 잘 못 먹어 허기진 상황을  넘어가는 데 좋습니다.

 

* 콩나물

콩나물은  염증을 억제하고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통이 느껴질 때, 콩나물을 먹으면 좋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콩나물을 먹을때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맑은 콩나물국으로 먹어야 합니다.

 

* 양배추

양배추에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인돌-3-카비놀’과 비타민U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특히 위염에 도움이 되는 야채입니다. 이런 효과로 인해 위의 기능을 향상시켜 약해진 위가 빨리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간접적으로 장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두부

두부는 무르기 때문에 소화 및 흡수가 쉽게 되며 자극 적이지 않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장염에 영양식을 적합한 음식입니다.

 

* 매실

매실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은  몸 속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해 주고 장염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흰죽

아무것도 넣지 않은 흰죽을 배고픔만 면할 정도로 소량 나눠 먹어도 좋습니다. 수분도 섭취할 수 있고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장염회복에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피해야 할 음식

위장에 자극을 주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아래의 음식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커피(카페인)

고지방음식

매운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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