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얼굴이 부어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얼굴이 붓는 부종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 부종이 생기는 원리
-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은 세포 안의 세포내액과 세포 밖의 세포외액으로 나뉩니다.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은 끊임없이 이동하고 교류하면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 그런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세포외액 중 간질액(세포와 세포 사이에 흐르는 물)이 몸의 특정 부위에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경우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 부종이 생기면 피부가 얇아지고 번들거리며, 부은 곳을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 부종이 생기는 원인
짠 음식 섭취
- 라면 같이 짠 음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붓습니다.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수분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혈압이 오르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식염 권장량은 1일 6g 미만입니다. 염분이 많은 외식이나 가공식품은 삼가고 향신료와 저염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신장) 기능 이상
- 콩팥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의 경우 노폐물과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돼 얼굴이 붓게 됩니다.또한 신증후군은 콩팥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긴 병으로,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피부 밑에 고여 얼굴을 비롯한 온몸이 붓게 됩니다.
- 콩팥 질환은 원인에 따라 이뇨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을 써서 치료합니다.
갑상선 이상
-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습니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많을 경우 피부가 붓게 됩니다.
- 이러한 갑성선 이상일 경우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심장 이상
-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몸 안에 수분이 쌓이면서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부전(심장에 이상이 생겨 체내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질환) 환자일 경우 발목 부위가 자주 붓고, 다리·발목 한쪽보다는 안과 밖 양쪽에 대칭으로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 이상
-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중 단백질 중 하나인 알부민이 생성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알부민 농도가 낮으면 수분이 각 장기에 골고루 분배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게 되며, 이것이 혈액 속 수분 함량을 높여 온몸의 다양한 부위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때 수분이 과도하게 쌓이면 복강으로 들어가서 배에 물이 차는 복수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 호르몬
-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얼굴을 붓게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배란기에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염분과 수분을 정체시키는 작용을 해 얼굴 부종을 유발합니다.
- 여성 호르몬으로 인한 부종은 식이 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염분과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 초콜릿, 알코올, 과도한 지방이 든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호르몬
-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얼굴 부종이 심해집니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을 붓게 만듭니다.
-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도 분비되는데, 이것 역시 얼굴을 잘 붓게 만듭니다. 항이뇨호르몬은 소변이 배설되는 것을 막아 몸 속 수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며 대신 얼굴을 비롯한 조직의 부종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 개선법(예방법)
원인제거
- 기본적으로 원인을 제거하면 얼굴 부종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안 좋은 장기를 치료해야 하고 특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자세교정
-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중력에 의해 체액이 종아리 아래쪽까지 몰려서 부종이 생기는데, 이때는 다리를 몸과 직각이 되도록 앞으로 펴고 발목을 앞뒤로 구부리거나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습니다.
- 종아리를 직접 마사지하듯 주무르거나 무릎 안쪽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책상 밑에 받침대를 두고 다리를 올려놓는 것도 부종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식이조절
-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면 소금이 덜 들어간 식습관으로 바꾸고 밤에 라면 등의 야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부기를 뺄 수 있습니다.
이뇨제
- 부기가 심하면 이뇨제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콩팥에 문제가 생기고 탈수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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