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종 이란 병은 무엇? (증상, 치료)

이번시간에는 진주종 이란 병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최근에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주종 때문에 수술했다고 해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주종 (Cholesteatoma)

- 진주 모양 종양이라는 뜻의 진주종은 진주처럼 작은 모양의 피부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고막 안쪽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 피부 조직이 고막 안쪽으로 침입해 각질을 형성하면서 주위의 뼈나 조직을 파괴하며 진행하는 질병입니다.

 

-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선천성 진주종과 이후 성장하며 발생하는 후천성 진주종으로 나뉠수 있습니다.

 

1. 선천성 진주종

- 진물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없고, 주로 4~5세의 유·소아에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고막 내측에 백색의 종물로 나타납니다. 생성된 상피조직은 점진적으로 증식하고, 탈락된 각질의 축적으로 진주종의 크기가 커져서 주위 골조직을 압박해 주위의 골 조직, 즉 측두골이나 이소골 등을 파괴합니다.

 

- 유아기에 발생하므로 난청이 생기더라도 스스로 깨달아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천성 진주종 환자가 감기나 중이염으로 내원했을 때 귓속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주종을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후천성 진주종

- 이관의 기능장애로 중이강에 음압이 발생해 고막의 일부분이 내측으로 내함되면서 내함낭을 형성하고 그 안에 각질이 축적되면서 발생합니다. 

 

- 초기에는 귀에서 악취가 나고 진물이 나다가 이후 진주종이 계속 커지면 청력이 떨어져 난청이 발생하고, 고막 뼈가 손상돼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 적절한 치료를 안 할 경우 안면신경마비나 뇌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에서 진물이 나거나 청력이 저하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

- 처음에는 악취가 나고 귓속에서 진물이 나옵니다. 진주종이 점차 커지면 귀안에 압박감이 생기고 청력이 떨어지며,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서 한쪽 얼굴의 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진주종이 이루의 배출을 방해하면 동통이 나타나며, 외이도에 압력을 가하면 눈동자가 떨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 진주종은 피부 조직이 고막 안쪽으로 침입하여 각질(keratin)을 형성하면서 주위의 뼈나 조직을 파괴하며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 진주종은 대부분 코의 뒤쪽에서 귀의 안쪽으로 연결되는 이관이라는 구조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진단

- 상태를 관찰한 진찰 소견과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하여 진주종성 중이염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치료

- 진주종은 크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뉘며 이에 따라 수술이 진행됩니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활용한 수술로 진주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 선천성 진주종과 후천성 진주종 모두 조기 진단이 치료 효과와 예후를 결정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수술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진주종이 재발하거나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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