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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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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 식품 섭취와 대장암과의 관계 (연구논문) 초가공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연구 결과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초가공식품을 섭취한 남성이 대장암 걸릴 위험 29% 더 높아 BMJ지에 8월 31일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높은 비율의 초가공 식품을 섭취한 남성들이 훨씬 적은 양을 섭취한 남성들보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진단된 암인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9%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여성에게서 같은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는 대장암이 다른 암에 비해 식이요법에 의해 가장 영향을 받는 암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터프츠에 있는 프리드먼 영양학 및 정책 대학의 박사후 연구원인 루 왕이 말했습니다..
인공 감미료(사카린, 수크랄로스)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 논란 (Cell 논문)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스테비아 와 같은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훨씬 단 맛이 나면서 칼로리는 거의 없어서 설탕 대체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들 인공감미료는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인공감미료 자체로는 혈당을 올릴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사카린과 수크랄로스 같은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를 일으켜 이것이 우리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을 저해시켜 혈당을 높일수 있다는 결과가 생명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Cell 에 출판되었네요. 물론 Cell 에 출판되었다고 모든 과학자들이 비판없이 이 결과를 수용하는 것 같지는 않고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듯 합니다. 일부 인공 감미료는 혈당을 올릴 수 있다 두 가지 인공 감미료인 사카린과 수크랄로스는 잠재적으로 마이크로바이..
테라조신(terazosin) 약물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효과 테라조신(terazosin) 약물의 여러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들이 최근에 보고 되고 있어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이 약물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작용기전 - α1-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시킨다 (Alpha Blockers). 말초에 있는 postsynaptic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를 억제시켜 동맥 혈관을 확장시키는 반면, 말초에 있는 presynaptic α2-아드레날린성 수용체에 의해 매개되는 음성 되먹임 반응(negative feedback loop)은 유지시킨다. - 방광 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방광 외측 폐색을 감소시킨다. 임상 사용 - 경증∼중간정도의 고혈압 치료. 고혈압 치료의 단계적 치료법에서 제 2단계에 쓰일수 있는 약물 -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 사용용량 고혈압..
운동 시 혈액에 생성되어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대사체 락페(Lac-Phe) 운동 중에 혈액에서 생성되는 특정 대사체가 식욕 및 비만을 줄일 수 인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6월에 nature 에 논문으로 출판되었네요. 이 대사체를 약물화 하면 운동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의 효과를 낼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마련될 수 있겠습니다. 운동 후 만들어지는 Lac-Phe 라는 변형 아미노산이 식욕과 비만을 막아 베일러 의과대학, 스탠포드 의과대학, 그리고 공동 연구기관들의 연구원들은 오늘 네이처지에 그들이 운동 중에 생성되는 혈액 속의 분자를 확인했고 쥐의 음식 섭취와 비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논문 링크 An exercise-inducible metabolite that suppresses feeding and obesity "규칙적인 운동은 특히 과체..
대상포진 예방백신으로 치매 예방가능할까? (연구결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에 감염되면 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 (HSV-1)이 활성화 되어 알츠하이머 유발 비정상단백질을 만들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되었네요.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을 맞으면 치매가 예방될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HSV-1)의 활성화가 치매를 유도 옥스퍼드의 인구 노화 연구소, 터프츠 대학, 맨체스터 대학의 연구원들은 일반적인 바이러스들이 알츠하이머 병 (AD)의 일부 경우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생물, 특히 소위 감기 통증 바이러스인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HSV-1)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말초 신경계에 ..
메트포민(메트포르민)의 조울증 치료효과 메트포민(메트포르민, metformin)은 1950년대 개발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있는 값싸고 안정성이 검증된 2형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간에서 포도당신생성(gluconeogenesis)을 저해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서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합니다. 인슐린 감수성 증가는 노화지연 및 장수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메트포민을 먹인 실험동물들은 젊고 오래사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증 조울증 환자들에게 메트포민을 투여시 조울증 증상이 개선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네요. 뇌 신경계의 인슐린 저항성이 치매나 다양한 뇌질환에 주요 요인이라는 데이터들이 쌓이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라서 흥미롭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조울증 주요 원인일 수도 반세기 동안 지속된 당뇨병 치료제가 환자의 인슐린 저..
코로나 재감염 가능성 어느정도일까? (2022년 7월 21일 발표) 코로나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사람은 현재 유행중인 BA.4 및 BA.5 변이 재감염 위험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발표되었습니다. 인구 300백만 카타르에서 발생한 코로나19환자들을 분석한 결과이고 medRxiv 에 먼저 선공개 됬으며 네이처에서 이 연구 결과를 소개했네요. 오미크론 이전 변이보다 오미크론 감염 경험이 BA.4, BA.5 예방효과 훨씬 커 카타르에서 BA.4와 BA.5가 처음 확인된 올해 5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카타르에서 발생한 모든 코로나19 COVID-19 사례를 분석했다. 특히 오미크론 이전의 변이(알파, 베타, 델타)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사람과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사람이 BA.4와 BA.5에 재감염된 사례를 비교했다. 오미크론 이전 변이에 감염됐을..
비타민 B6의 우울증, 불안감 개선 효과 영국 레딩대 연구진에서 고용량 비타민 B6(pyridoxine)을 1개월간 섭취한 사람의 경우 불안장애와 우을증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결를 발표했습니다. 478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했네요. 과거에 비타민 B6가 도파민 전구체에서 도파민으로 전환시켜주는 효소(dopa decarboxylase)의 조효소로 작용해서 체내 도파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도파민 변화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22.04.22 - [건강상식] - 파킨슨 병 환자는 비타민 B6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파킨슨 병 환자는 비타민 B6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비타민B6 (pyridoxine) 과복용은 레보도파 약물효과 감소시킨다. 비타민 B 복합제가 ..
코로나 백신접종 여성 생리량 증가 시킨다 코로나 백신 맞고 여성의 경우 하혈이 생기거나 생리불순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대규모 조사 결과 그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네요. 자세한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42% 여성이 더 심한 출혈을 경험 조사 당시 규칙적으로 월경을 하고 있던 조사자 대상자 절반 가까이가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후 생리 기간 동안 출혈이 더 심했다고 보고했다. 트랜스젠더 남성, 장시간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 폐경 후 여성 등 일반적으로 월경을 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도 비정상적인 출혈을 경험했다. 가장 큰 규모의 이 새로운 연구는 코로나19 백신이 월경 주기에 미치는 일시적인 효과를 강조해 온 연구를 확대했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월경을 하는 시스젠더 여성에 초점을 맞췄다. 많은 의학 전문가들은 처음..
전혈치환(전혈교환)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가능성 늙은 생쥐의 피를 젊은 생쥐의 피로 치환하면 늙은 생쥐가 회춘한다는 연구결과가 몇년전에 흥미를 끈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이와 비슷하게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생쥐의 피를 정상인 쥐의 피로 치환할 경우 알츠하이머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됬네요. UTHealth Houston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생쥐의 전체 혈액 교환을 통해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석 저자인 Claudio Soto, UTHealth Houston 맥거번 의과대학 신경학부 교수인 Claudio Soto가 이끄는 연구팀은 첫 저자인 우라야마 아키히코와 협력하여 알츠하이머를 보이는 생쥐의 피를 같은 유전적 배경을 가진 건강한 생쥐로부터 완전한 혈액으로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일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