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적 접종 시작
오늘날까지, 원숭이 수두는 약 30개국으로 퍼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현재 아프리카를 제외한 비(非)유전 지역에서 원숭이 두창이 확산된 국가는 29개국이다. 1200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있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원숭이두착 백신이 시작됐다. 세계적 대유행(대유행) 가능성은 작지만 지속적인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10일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 영국은 원숭이 두창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두창 백신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4일 이내에만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과 악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 두창는 천연두와 같은 바이러스과에 속하기 때문에 천연두 백신 접종은 85%의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전면접종이 아닌 포위접종 방식
원숭이 두창 백신을 시작한 국가들이 선택한 방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백신처럼 전면 백신이 아닌 링 예방접종(포위접종)이다. 백신 양에 제한이 있고,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면접종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포위접종 전략은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현지 방역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지역사회에 퍼지기 시작할 때 사용한 전략이다. 그것은 또한 돼지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었다.
포위접종은 환부나 감염자 주변에 접종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확산과 감염 위험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보호막을 만들어 질병 확산을 줄이는 방법이다. 감염 위험이 가장 큰 순서대로 예방접종을 확대해 바이러스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위접종의 첫 번째 연결고리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가까운 접촉자 또는 의료진이다. 두 번째 연결 고리(접촉 지점)는 이웃과 가족 구성입니다. 원숭이 두창 예방접종을 시작한 국가는 모두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방역당국도 3세대 천연두 백신 도입 검토
권근용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백신접종대응추진단 면역관리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도입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3세대 천연두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3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이 현재 비축하고 있는 1, 2세대 천연두 백신은 바이오 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가 높은 경우에 대비해 비축해 두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높다.
덴마크 제약사 바이에른 노르딕이 개발한 3세대 천연두 백신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존 백신보다 부작용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백신이다. 미국에서는 Jinneos, 캐나다에서는 Imbanex, 유럽에서는 Imbanex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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